‘간신’, IPTV 상영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OST 앨범 발매

[MBN스타 김성현 기자] 영화 ‘간신’이 OST 앨범을 발매했다.

‘간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후 “‘간신’이 IPTV 극장 동시상영 서비스 오픈과 함께 OST를 발매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매된 OST는 총 17개 트랙으로 영화 속 장면들을 연상케 하는 음악들이 눈길을 끈다. 영화 초반부터 긴장감을 자아냈던 핏빛 월식 장면부터 주지훈과 임지연이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했던 대나무 숲 씬,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였던 수상연회 씬 등 주요 장면들에 삽입된 음악들을 담았다.

↑ 사진=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간신’ OST는 는 15세기경 사용된 국악기와 현대에 널리 쓰이는 서양 악기와의 조합을 시도했으며, 이를 통해 동서양의 음색을 적절히 융화시켰다.

이에 김준성 음악감독은 “15세기 국악 스타일의 연구를 통한 특징을 분류하고 개별적인 요소들을 국악기를 통해 녹음했다. 이 후 이 음원들을 샘플링한 후 전자악기처럼 필요할 때마다 적용했으며 서양악기와 결합된 음악을 만들어내 ‘간신’만의 독특한 사운드적인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간신’은 17일부터 IP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