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크론병 때문에 혈변 본다" 아내 전미라의 눈물…'크론병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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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신 크론병/사진=MBC |
가수 윤종신의 아내이자 전 테니스 국가대표 전미라가 크론병을 앓고 있는 윤종신 생각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전미라는 2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윤종신이 지금도 크론병 때문에 혈변을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결혼 당시 크론병 투병 중임을 고백했던 윤종신을 떠올리며 "지금도 혈변을 보며 너무 무섭다고 한다"며 "그래서 제가 괜찮다고 씩씩하게 이야기해주고 죽을 병도 아닌데 어떠냐고,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내가 좋은 기운을 많이 가진 사람이니까 그런 말도 해주면서 앞으로 같이 가보자고 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편 크론병은 유해한 박테리아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면역 체계로 인해 유발되는 장 질환입니다.
궤양성 장염과 유사성을 띄고 있는 크론병은 설사, 경련, 출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론병의 정확환 원인은 현재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주 요인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크론병 증상은 식사에 영향을 받습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식사 내용, 특히 지질(동식물 조직에 있는 유기화합물·지방산)의 양·종류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단식으로 증상이 나아지기도 해 장 내용물(음식물이나 장내 세균 등)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섭취한 양을 적고 증상을 기록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해야 할 음식은 우유나 유제품, 과일·채소 등이다. 장 운동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크론병 환자는 비타민·무기질 결핍이 올 수 있어 별도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적절한 운동도 크론병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크론병 환자는 증상이 없어도 최소 연 2~4회 주치의를 찾아야 합니다.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이보다 잦은 2~3개월마다 병원을 방문할 필요성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