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이하 ‘식샤2’)에서 활약한 배우 권율이 예능 출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권율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기회가 있다면 거부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지만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아직까지는 제 본연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다 사라지진 않았다”며 “예를 들어, 예능을 통해 제 진짜 모습들이 많이 노출이 됐다면, ‘식샤2’ 안의 이상우 캐릭터가 과연 반전이었을까, 그 반전이 많이 약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그러지 않을 것 같았던 배우가 갑자기 욕을 하니까 더욱 매력이 많아졌다고 느끼지 않았나”고 반문했다.
↑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
이어 권율은 “아직까지는 제 본연의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한 훈련이 덜 되어 있어서, 그리고 연기적인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며 “당연히 ‘배우라서 예능은 안 해’ 이런 건 절대 아니다. 일단은 배우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다음에 예능이나 또 다른 콘텐츠를 통해 많은 분들을 찾아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율은 지난 2일 종영한 ‘식샤2’에서 반전매력의 엄친아 공무원 이상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는 주인공 구대영(윤두준 분)이 세종시로 터전을 옮겨 초등학교 동창이자 프리랜서 작가인 백수지(서현진 분)와 이상우 등 다양한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