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직 개편 단행, 사무총장 `한선교` 의원 유력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다음달 중순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조만간 대대적인 당직 개편을 단행한다. 새누리당 측은 ‘김무성 2기 체제'를 사실상 내년 총선 대비 체제로 전환한다는 차원에서 수도권 지역 출신 의원들 위주로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22일 김무성 2기 체제 당직 인선을 발표한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당 사무총장 자리에는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경기 용인병·3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총장은 당의 자금과 조직을 다루기 때문에 내년 총선을 위한 공천작업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관심이 쏠린다. 한 의원은 대표적인 원박(원조 친박) 인사로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과 사이가 원만하고, 김 대표와도 친박 무소속연대를 함께한 경력이 있어 가까운 편이다.
또 사무총장과 같이할 제 1사무부총장에는 홍문표 의원이 검토되고 있다. 이밖에 당 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 전략기획본부장, 홍보기획본부장 등도 교체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에 당직 개편 폭이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무성 대표는 주말 동안 일정을 잡지 않고, 당직 인선안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