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명작 ‘아이다’, 7월 개봉확정…포스터 공개

[MBN스타 김성현 기자] 오페라 ‘아이다’ 공연실황이 개봉일을 확정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이다’ 배급사 콘텐숍은 23일 오전 “파리국립오페라가 45년 만에 선보이는 베르디 명작 ‘아이다’가 7월1일 개봉한다”며 메인포스터를 내놨다.

배급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덕션은 이번 프로덕션은 올리비에 피의 파격적인 연출과 피에르-앙드레바이츠의 화려한 무대와 의상이 돋보이는 대작이다.

↑ 사진=콘텐숍 제공

배급사는 “‘아이다’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뿐만 아니라 ‘개선 행진곡’, ‘이기고 돌아오라’, ‘청아한 아이다’ 같은 아리아들로도 유명하다”며 “이번 파리국립오페라의 최신 프로덕션에는 세계적인 테너 마르셀로알바레스, 우크라이나 출신의 소프라노 옥사나 디카, 이탈리아 출신의 메조 소프라노 루치아나딘티노 등의 출연한다”고 전했다.

‘아이다’는 1869년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개통을 기념하여 세워진 카이로 오페라 극장의 개관 공연을 위해 위촉된 오페라다. 파라오가 통치하던 고대 이집트의 수도 멤피스와 나일 강변의 도시 테베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분쟁이 끊이지 않던 인접국 에티오피아의 공주 아이다가 이집트의 포로가 되면서 이집트 최고의 장군 라다메스와 사랑에 빠지고, 그를 사이에 두고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와 대결을 펼치는 연인들의 삼각관계를 다루고 있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