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피트 닥터 “픽사 직원들 어른 되기 거부하는 것 같아”

[MBN스타 최윤나 기자] 피트 닥터 감독이 픽사 직원들의 노력을 전했다.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언론시사회와 더불어 피트 닥터 감독과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미국의 영화감독, 애니메이터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피트 닥터 감독은 대표작으로 ‘몬스터 주식회사’와 ‘업’(UP)이 있으며 현재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소속돼 있다.

이날 피트 닥터 감독은 “픽사 직원들은 어른이 되길 거부하는 것 같다. 그런 직원들이 있기에 이런 작품이 가능한 것 같다. 작품이 시작될 때는 혼란과 불안, 의심 같은 것들을 가지고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작품의 주제를 발굴하는 것이 만드는 것 보다 더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픽사에 있는 직원들이 많은 고민을 한다. 성장하면서 어른이 돼서 인간이 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한다”고 그들의 노력에 대해 전했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은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이 낯선 환경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라일리에게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해 벌이는 경이로운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7월9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