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희, 에로배우에게 이름 빼앗긴 비운의 여배우는 누구?…췌장암으로 별세

진도희, 에로배우에게 이름 빼앗긴 비운의 여배우는 누구?…췌장암으로 별세

진도희, 향년 66살로 세상 떠나

진도희 진도희 진도희

진도희, 에로배우에게 이름 빼앗긴 비운의 여배우는 누구?…췌장암으로 별세

진도희가 향년 66살로 별세한 가운데 에로배우에게 이름을 빼앗긴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진도희, 사진=진도희 블로그

27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따르면 진도희는 지난 26일 별세, 현재 빈소가 차려졌다.

입관은 27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오는 29일 오전 9시 발인이 예정돼있다. 장지는 벽제 서울 승화원이다.

진도희는 충무로 1세대 트로이카와 2세대 트로이카 사이에 껴 있었던 '춘추전국시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스크린의 요정이라 불리며 1970년대 왕성한 활동을 한 바 있다.

서구적인 마스크와 훤칠한 외모로 당시 글래머 여배우의 이미지를 각인시킨 진도희는 '젖소부인'으로 유명해진 에로 전문 배우에게 예명을 도용당해 자신과 가족들이 고초를 겪기도 했다. 당시 해외 생활로 법적 대응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당시 조흥은행 창업주의 직손인 정운익씨와 열애로 연예계를 은퇴했다.

누리꾼들은 “진도희 명복을 빕니다” “진도희 많이 화났겠네” “진도희 이름도 흔하지 않은데” “진도희 고이 잠드소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