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모라크리아, 사연 알고보니…'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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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모라크리아/사진=MBC |
'서프라이즈'가 피눈물을 흘리는 희귀 질병 헤모라크리아를 조명했습니다.
28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피눈물 흘리는 소녀'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08년 인도 러크나우시 알람바그에서 발견된 피눈물 흘리는 소녀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알람바그에 사는 13세 소녀 트윙클 드위베디는 남들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눈에서 붉은 눈물이 흐른다는 것입니다.
2007년까지만 해도 트윙클은 평범한 소녀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쓰러졌고 정체모를 고열에 시달렸습니다.
이후 상태가 호전됐으나 얼마 후 피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그의 눈물은 실제 피와 눈물로 이뤄진 실제 피눈물로 밝혀졌으나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피눈물을 흘리는 소녀는 트윙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칠레에 사는 대학생 올리바, 이집트 다와, 도미니카공화국 델피나도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한편 헤모라크리아는 피가 섞인 눈물이 흐르는 질병으로, 16세기 이탈리아 의사에 의해 처음 밝혀졌습니다. 원인은 눈물샘이나 눈물관에 생긴 염증, 스트레스, 트라우마 등 다양하게 추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