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양희승 작가 “빙의는 연출 위한 도구일 뿐…따뜻한 드라마 만들고파”

[MBN스타 김윤아 기자] 양희승 작가가 드라마를 통해 기대하는 바를 설명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가 참석했다.

이날 양 작가는 “사람의 성격은 입체적이다. 드라마틱하게 빙의라는 방법을 사용한 것 뿐. 이 또한 나의 다른 모습이라고 본다”며 “귀신에 의해 인간이 더 인간다워지고, 더 인간적인 귀신이 사람들과 서로 화합하고 사랑하는 따뜻한 드라마를 그리고 싶었다”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전작 ‘고교처세왕’도 유제원PD와 함께했다. 그때와 기본적인 정서나 추구하는 바가 전혀 다르진 않을 것”이라며 유제원 PD와의 호흡도 기대케 했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 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