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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래 최대의 인명 피해를 낳은 참사로 기록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29일 20주년을 맞아 재조명 되고 있다.
삼풍백화점 붕괴는 전형적인 인재로 수익을 위해 안전을 포기하고 책임자는 대피 방송 없이 도피해 큰 인명피해를 불러왔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는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2분경 서울 서초동 소재 삼풍백화점이 갑자기 무너져 내려 사망자 509명, 실종자 6명, 부상자 937명이 발생한 참혹한 사건이었다.
삼풍백화점 붕괴의 원인은 설계·시공·유지관리의 부실문제였다.
삼풍백화점은 지상 5층, 지하 4층, 옥상의 부대시설로 이루어져있었다. 설계 시 대단지 상가로 설계되었던 것이 정밀한 구조 진단 없이 백화점으로 변경돼 1989년 완공됐다. 그 후에도 무리한 확장공사가 수시로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삼풍백화점은 붕괴사고가 일어나기 수개월 전부터 균열 등 붕괴 조짐이 있었으며, 사고 당일인 1995년 6월 29일 오전 5층에서 붕괴의 조짐이 나타났다.
1000여명 이상의 고객들과 종업원들이 건물 내에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영업을 계속하면서 응급조치로 보수공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당일 오후 6시경 5층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건물 전체가 거대한 먼지 기둥을 일으키며 20여 초 만에 완전히 붕괴됐다.
한편 삼풍백화점 붕괴 20주년을 맞아 삼풍백화점 유족회 측은 20년이 지난 오늘 예정됐던 ‘삼풍백화점 참사 20주기 위령제’ 취소 소식을 전했다. 유족회 측은 “메르스가 확산돼 이번에는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위령제를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김순자 삼풍 유족회 전 회장은 “경찰에 문의해보니 올해는 메르스 때문에 추모식을 자제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올해 추모식은 취소한다고
삼풍백화점 사고 20주년을 맞아 누리꾼들은 “삼풍백화점 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삼풍백화점, 막을 수 있는 사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합시다” “삼풍백화점 사고, 20년이 지났지만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