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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방송인 김미화가 배우 이재은에게 이혼에 대한 조언을 했다.
이재은은 2006년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한국무용과 교수 이경수 씨와 결혼했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두 사람은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여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
이날 이재은은 결혼 10년차가 된 현재 달라진 부부의 모습에 속상함을 토로했고, 남편 이경수는 연애 시절을 그리워했다. 방송에서 협의 이혼 합의서를 내민 남편에게 서운함을 느낀 이재은은 “결혼과 동시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꿈이었다”며 “내가 많이 나태했다”고 반성했다.
반면 남편 이경수 씨는 “연애 당시의 이재은을 보고 싶다”며 “학교 다니던 때 연예임에도 불구하고 출석률 100%를 달성했다. 장학금까지 받고 열정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이후 이재은은 남편 이경수 교수에게 이혼신청서를 받아들고 당황스러워했다. 이후 이혼 공부를 시작한 이재은은 "이 일은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며 김미화를 찾았다.
김미화는 이재은의 얘기를 들은 뒤 "이혼이라는 게, 법적으로 가게 되면 서로 안 좋은걸 다 헐뜯고
이어 "원래 모든 사람이 쓸쓸하고 외롭다"며 "나도 남편이 있지만, 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건 나다. 그리고 모든 문제의 원인은 나다. 나를 기분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재은을 위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