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성현 기자] 평범했던 한 끼 식사가 한 여인을 죽음의 문턱까지 몰고 간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살충제 장아찌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뤘다.
아침식사로 장아찌를 먹고 응급실에 실려간 김 여인에게 경찰은 “다량의 농약 성분이 장아찌에서 검출됐다”고 전했다.
![]() |
↑ 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
당시 의료진은 “당시 반찬통과 김 여인의 입에서 석유냄새가 났다. 반찬통에서는 밖에서도 냄새가 날 정도로 심했다”고 사건을 설명했다.
검거된 남편은 아내의 외도 때문이라며 범행 사실을 시인했지만 살해 의도가 아닌 위협하려고만 한 의도였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 여인과 이 씨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2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재혼했지만, 결혼생활 당시 이 씨는 종종 근거 없는 김 여인을 의심을 하며 괴롭혔다. 결국 김 여인은 이혼을 요구했고, 지난 5월6일에 두 사람은 13년의 결혼 생활을 마쳤다. 하지만 이 씨는 갈 곳이 없다는 이유로 한 달여간을 김 여인과 함께했고 집을 나간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살해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