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김혜수-윤제균, 아시아 빛낸 영화인상 선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안성기와 김혜수, 윤제균 감독이 제10회 아시아-태평양 프로듀서 네트워크(회장 이춘연, 이하 APN) 총회가 선정한 올해 ‘아시아를 빛낸 영화인상’ 수상자가 됐다.
3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따르면 안성기는 평생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배우로서 이바지한 공로로, 김혜수는 카리스마 넘치는 한국의 대표 여배우로 상을 받게 됐다. 윤제균 감독은 영화 국제시장으로 한국영화사에 남을 천만 관객 돌파 기록과 한국영화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해 참여회원 만장일치로 수상하게 됐다.
이 상을 받은 한국 영화인으로는 2007년 전도연, 2010년 손예진, 이병헌, 봉준호 등이 있다.
시상식은 BiFan 개최 기간인 17∼19일 열리는 APN 총회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다.
APN은 한국, 중국, 홍콩, 일본,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1개국의 영향력 있는 현직 프로듀서 100여 명이 회원으로 있는 아시아 최대의 프로듀서 연합체이다.
APN은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영화프로듀서들이 향후 영화제작의 패러다임이 할리우드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게 될 것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따른 조직의 필요성을 느껴 자발적으로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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