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오 필승코리아, ‘발라드 제왕’ 성시경인줄 알았더니…‘임성한의 왕자’ 송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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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오 필승코리아, 알고 보니 배우 송원근...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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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오 필승코리아가 배우 송원근으로 밝혀져 여전히 화제에 오르고 있다.

↑ 복면가왕 오 필승코리아 / 사진=복면가왕 캡처

오필승코리아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대결을 펼쳤다. 윤일상은 "오필승코리아 전반적으로 안정된 보이스를 가졌고 고루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고 김형석은 "오필승코리아를 보고 처음엔 성시경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 필승 코리아의 정체는 배우 송원근으로 드러났다. 송원근은 과거 OPPA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이후 이불, 런 등으로 예명을 바꿔 솔로 활동을 하기도 했다. 2011년 뮤지컬 ‘렌트’를 시작으로, ‘롤리폴리’ ‘파리의 연인’ ‘김종욱 찾기’ ‘아르센 루팡’ ‘쓰릴 미’ ‘아가씨와 건달들’ ‘블랙메리포핀스’ 등의 무대에 섰다. 드라마로는 ‘오로라 공주’에서 나타샤로, ‘압구정백야’에서는 장무엄으로 분했다.

송원근은 “음반 활동하며 다치기도 했고 상처받고 트라우마도 많았다. 관객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두려웠는데 뮤지컬로 회복하고 있었다. 가면 때문에 많은 용기를 얻어 이 자리가 개운하다. 이 정도면 만족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복면가왕 오 필승코리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오 필승코리아, 송원근의 재발견” “복면가왕 오 필승코리아, 송원근 노래 진짜 잘하더라” “복면가왕 오 필승코리아 송원근, 다재다능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