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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
'종이접시 아저씨' 김영만 씨가 20여년 만의 방송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김 씨가 카메라가 꺼진 줄 알고 제작진과 나눈 대화가 공개됐습니다.
13일 유튜브 등에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녹화 당시 김영만 씨가 잠시 방송이 멈추자 제작진에게 말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김 씨는 제작진에게 "아유 고마운 친구들. 글씨도 다 올리고 예뻐 죽겠네"라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어 조심스럽게 "악플(악성댓글) 있어요? 악플?" 이라고 묻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없어요. '그립다, 보고싶다' 뭐 그런 (댓글들이다)"라고 답합니다.
잠시 후 제작진은 김 씨에게 "(방송) 들어가실게요"라고 말하고, 김 씨는 방송을 시작합니다.
지난 12일 오후 진행된 '마리텔' 생방송에서는 KBS 'TV 유치원 하나둘셋'에서 색종이접기를 가르쳤던 김영만 씨가 출연해 2030 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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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이 열풍에 답하듯 한 누리꾼은 김영만 씨를 보고 '뇌색남'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이는 요즘 '뇌가 섹시한 남자'라는 뜻의 '뇌섹남'을 인용해 '뇌까지 색종이인 남자'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