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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시즌 19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5일, 일본 오비히로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5경기만에 시즌 19호 홈런을 때렸다.
팀이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상대 선발 우와사와 나오유키의 130km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7일 라쿠텐전 이후 5경기만에 터진 시즌 60타점째, 시즌 19번째 홈런이었다.
홈런은 시작에 불과했다. 4회 초 이대호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기록해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또 7회 초 무사 2루에서 등장한 이대호는 가기야 요헤이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2루 주자 우치카와 세이치가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며 타점 추가는 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마무리까
이대호의 이번 기록에 야구팬들은 “이대호, 맞자마자 홈런 같았다” “이대호, 역시 이대호다” “이대호, 후반기 몰아쳐서 40홈런도 가능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