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진범 누구? 익산경찰서 재수사 진행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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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사진=SBS |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알려졌던 최씨(25)가 진술이 경찰의 거짓임을 주장했습니다.
최씨는 2000년 살인사건 수사 당시 범인으로 몰렸던 상황에 대해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과 인사했다. 경찰에게 뭐 하시느냐고 물으니 택시기사 살인사건이 일어났다고 하더라. 택시가 길가에 서 있는 걸 봤다고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목격자 최 씨를 범인으로 의심하기 시작했고 최 씨 오토바이에 있던 과도와 옷을 증거로 범행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최 씨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강압 수사로 인해 거짓 진술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최 씨에 따르면 당시 5명의 형사들이 여관에서 폭행을 가했습니다.
또 최 씨는 “형사가 죽은 사람 칼 크기와 과도 크기가 안 맞았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부검 담당의에 따르면 택시 기사 몸에 난 칼자국으로 추정한 범행도구는 12cm 정도 되는 길이의 칼입니다.
반면 최 씨의 범행 증거인 과도는 9cm 정도입니다.
더불어 또 다른 목격자 A씨는 사건 발생당시 오토바이가
최씨는 방송에서 "증거도 없었지만 내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잡히고 나서 바로 경찰서에 간게 아니라 여관을 데리고 갔다. 거기서 머리도 때리고 무자비하게 맞았다. 범행을 거부하면 더 맞았다. 무섭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