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준호, 정준영 집에서 주인행세…“여기서 벗어도 되냐”

[MBN스타 유지훈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정준영의 집에서 주인행세를 했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가수 정준영의 집에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저녁 복불복으로 모래사장에서 뒹굴어 너덜너덜해진 옷으로 정준영의 집에 도착했다. 데프콘은 정준영의 어머니에게 대뜸 “우리 행색이 좀 그렇다. 보일러 좀 켜줘라”라고 말했다.

↑ 사진=1박 2일 캡처

김종민은 마당에 있는 호스를 보고 “준호형은 여기서 샤워할거다”라고 장난쳤고 김준호는 “여기서 발가 벗어도 되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준호는 주머니에서 모래를 꺼내며 “이 집 모래가 모자란 거 같아서 우리가 좀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후 김준호는 배가 고팠는지 갑자기 구석진 방으로 들어가 음식을 뒤졌다. 그는 PD가 “남의 집에 와서 뭐하는 거냐”고 묻자 “무슨 말 하는 거냐. 남의 집이라니. 여긴 준영이 집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