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가제)에 출연하는 12명의 배우들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21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차태현은 천재 작곡가 이형 역을 맡아 사랑에 서툰 커플들을 이어주는 큐피트가 돼 돌아온다. 서현진은 무대공포증을 가진 가수지망생 현경 역을 맡아 숨겨왔던 노래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김유정은 이형의 영혼을 도와주는 호기심 많은 여고생 스컬리 역에 낙점됐다. 임주환은 이형의 동료이자 현경을 짝사랑하는 찬영 역할을 맡았다. 선우용녀는 치매에 걸려 남편도 못 알아보는 할매 역을 맡았고, 언제나 부인 옆을 지키는 할배 역에는 베테랑 배우 박근형이 캐스팅 돼 훈훈한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성동일은, 아내와 아이는 뒷전이고 오직 일밖에 모르는 박형사 역할을 맡아 영화 속 웃음을 책임진다. 박형사의 아내 역할에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 오나라가 캐스팅 됐다.
배성우는 뚱뚱한 몸매에 눈치까지 꽝인 싱글남 안여돈으로, 그의 첫사랑 다인 역에는 김사희가 캐스팅됐다.
김윤혜는 전교 1등 모범생이지만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사고를 일으키는 말희 역을, 신인 배우 장도윤은 어떤 상황에서도 말희를 지키려는 소년 요셉 역을 연기한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우연한 사고로 사랑의 메신저가 된 한 남자가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 속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27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