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박보검, 드러난 정체…‘슬픈 괴물’

[MBN스타 유지훈 기자] ‘너를 기억해’ 박보검이 상반된 면모를 가진 정체를 드러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는 정성호(박보검 분)이 슬픈 괴물로 자란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정선호는 자신에게 변호를 요청한 장일주와 마주쳤다. 그는 “근데 상자는 왜 열어봤냐. 열어보라고 허락한 기억 없다”며 섬뜩하게 변해가는 얼굴을 보였고 장일주는 사색이 된 채 주저앉았다.

↑ 사진=CJ E&M

또 그가 신검사와 대화를 나누는 이현(서인국 분)의 뒤통수를 내리쳤던 사실도 공개됐다. 그는 기절한 이현에게 “미안해, 형”이라고 읊조리며 자신이 이현의 동생임을 밝혔다.

장선호는 “밥 한번 먹자”는 이현의 제안에 내심 전화를 기다렸다. 그러나 연락이 오지 않자 이현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고 집에 초대를 받게 됐다. 그는 20년 만에 돌아온 옛집에서 추억이 깃든 집안 곳곳을 바라봤고 물기 어린 눈으로 이현의 뒷모습을 보며 애틋함에 젖었다.

한편, ‘너를 기억해’는 위험한데도 자꾸 끌리는 완벽한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과 오랫동안 그를 관찰해 온 경찰대 출신 엘리트 수사관 차지안(장나라 분)의 수사 로맨스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