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8명 완전체로 출연한 ‘채널 소녀시대’를 소개했다.
태연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임페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온스타일 예능프로그램 ‘채널 소녀시대’ 제작발표회에서 “‘채널 소녀시대’는 각자 멤버들이 자신의 채널을 가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태연은 “제 채널 이름은 ‘셀프 마스터’다. ‘더 태티서’에서도 셀프 네일을 보여드린 적 있었다. 아이디어를 이어 받아서 셀프 네일이나 셀프 염색같은 혼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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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곽혜미 기자 |
써니의 프로그램명은 ‘명랑소녀 도전기’다. 써니는 “말 그대로 도전기를 담았다. 해 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도전’을 외치고 실시한다. 그게 곧 제 채널이 되고 콘텐츠가 된다. 3분 퀵 메이크업이나 즉흥 번지점프를 하러 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티파니는 “즉흥적으로 만들게 됐다”며 ‘티파니 X’에 대해 언급했다. 티파니는 “원래는 무엇을 하기 전에 꼼꼼하게 계획하는 성격이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무엇을 소개 해야 할지 잘 몰랐다. 지금의 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흥효연’이라고 할 정도로 흥이 많은 효연은 ‘프라이빗 흥라이프’를 기획했다. 효연은 “365일 중 대부분 업 돼있다. 제가 어떻게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지, 흥을 돋게 하는 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수영은 ‘오늘 뭐 입지’를 선정해 본인의 패션 스타일을 공개한다. 또 윤아는 최근 먹방 트랜드를 이어 받아 ‘얌얌 TV’를 기획했으며, 서현은 “막내의 이중 생활을 담았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분장하고 가서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독특한 아이템의 채널을 선택했다.
끝으로 유리는 스케줄의 이유로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오관진 PD는 “유리는 뷰티&바디쇼를 준비했다. 평소 유리가 자신있다고 생각하는 피부를 중심으로 큰 노하우 보다는 소소하게 생활의 팁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이 직접 구상한 ‘채널 소녀시대’는 오늘(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