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지난해 최대 히트작 tvN ‘미생’ 김원석 PD가 차기작으로 ‘시그널’을 정하고 김은희 작가와 손잡았다.
tvN 측은 22일 오전 “‘시그널’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후속으로 내년 1월 편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그널’은 현재 형사들과 과거 형사가 낡은 무전기 하나에 의지해 교감을 나누며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해간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곧 출연진 캐스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CJ E&M 제공 |
tvN 관계자는 “tvN 개국 10주년을 맞는 2016년 첫 드라마로 ‘시그널’을 편성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항상 혁신적인 시도를 해온 작가, 감독의 신작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드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귀띔했다.
김원석 PD는 “장기 미제 사건 희생자 가족의 고통, 이를 해결하려는 형사들의 노력과 우정, 그리고 사건 해결의 통쾌함 등 모든 것이 잘 살아있는 따뜻한 수사물을 만들고 싶다”며 “더 나아가 ‘누구를 위한 공소시효인가’라는 문제의식까지도 같이 나눌 수 있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원석 PD는 ‘성균관 스캔들’ ‘미생’ 등 다수의 히트작을 만들었으며, 김은희 작가는 ‘유령’ ‘쓰리데이즈’ 등 선굵은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