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성현 기자] 여섯 명의 할머니가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 13일 상주에서 벌어진 독이 든 사이다 사건을 다뤘다.
이날 제작진은 다섯 명의 할머니가 정할머니의 집에서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사건 당시 의료진은 “구급차에 실려 온 할머니들은 위급했다.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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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캡처 |
제작진이 알아본 결과, 쓰러진 할머니들은 실신하기 전 날 농약이 든 사이다를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국과수 감정 결과, 사이다에서는 2012년 이후 판매가 금지된 살충제 ‘메소밀’이 검출 됐고 경찰은 사이다 병이 박카스 뚜껑으로 닫혀 있었던 것까지 감안해 누군가 일부러 사이다에 살충제를 넣은 것 같다고 판단해 수사를 시작했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