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아들이 쓴 일기 공개 "허목사·흥분제·7번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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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사건의 어머니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방송 중지 요청을 했다는 글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세모자 사건 어머니,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중지요청'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세모자 사건의 어머니 A씨는 방송 이틀 전인 지난 23일 '세모자카페' 회원 17명과 함께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인 안 모 PD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PD가 SBS 직원을 통해 면담을 거부하자, A씨는 방송국 로비에서 "제작진이 두 아들에게 편파적인 질문을 했다"고 항의하며 제작진이 자신은 촬영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공정하게 보도하지 않을 것을 확신하며 방송 중지를 강하게 주장했다고도 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A씨의 주장에도 제작진이 별다른 반응이 없자 A씨는 다음날 또다시 SBS를 찾아가 회원들에게 작은 아들이 지난해에 쓴 일기라며 종이 한 장을 보여줬습니다.
이것은 '일기라기 보다는 어머니 이씨의 주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라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한편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충격적인 '세모자 폭행 사건'을 다뤘습니다.
지난 2014년 10월 29일 세 모자는 얼굴을 감추고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세모자는 "남편이 색이 있는 액체를 주입했다. 남편은 그걸 최음제와 마약이라고 불렀다"며 "남편이 아들과 관계하라고 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머니는 '증거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이들의 경험이 증거다 난 20년 동안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13살, 17살이었던 아이들은 "어머니의 말이 모두 사실이며, 우리 또한 아주 어릴 적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당시 사건을 조사한 담당 경찰서를 찾아갔습니다.
담당 경찰은 제작진에 "남편의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성폭행 영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편은 제작진의 예상과 달리 부산에서 피자 배달
한편, 세모자 뒤에는 '이모할머니'라고 불리는 무속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8월2일 세모자 성폭행 사건 2부를 통해 아직 밝히지 못한 사건의 실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