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걸그룹 스텔라가 연이은 선정성 논란에도 작정하고 섹시 콘셉트를 고수하고 있다. 자극적인 의상과 퍼포먼스 등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만들지만, 이슈를 만들기 위한 섹시가 아닌 자신감 넘치는 당찬 섹시라 조금은 기대가 된다.
지난 2011년 디지털 싱글 앨범 ‘로켓걸’로 가요계에 데뷔한 스텔라는 ‘공부하세요’ ‘마리오네트’ ‘마스크’ ‘멍청이’ 등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이들의 대표곡은 없고 오직 선정성 논란과 노출 등이 스텔라를 표현해줬다. 특히 그 시작은 ‘마리오네트’이다.
↑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
그 후 180도 다른 콘셉트로 변신해 ‘마스크’ ‘멍청이’로 활동했지만, 여전히 대중이 기억하는 스텔라는 ‘마리오네트’ 스텔라였다. 이미 섹시 외의 청순과 귀여움 등 다른 콘셉트를 시도했지만 여운을 남기지 못했고, 대중도 기억하지 않기에 강렬한 섹시 콘셉트를 고수할 수밖에 없는 게 이들의 입장일 것이다. 특히 스텔라의 섹시 콘셉트 고수는 이슈를 위한 계획일 수도 있지만, 이슈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과 섹시에 대한 확고한 소신이 있기에 다른 이들과는 좀 다르다.
↑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
안무 역시 더욱 과감해졌고, 이를 소화하는 멤버들의 포즈와 표정도 한껏 물올랐다. 제대로 벗었기에 이번에도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지만, 스텔라는 당당하게 섹시 콘셉트에 대한 소신을 밝혀 이유있는 섹시를 알렸다.
멤버 가영은 ‘떨려요’ 쇼케이스 당시 “노출이라고 해서 안 좋게 보는데 좋은 시선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며 “여자에게 ‘섹시하다’는 말은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섹시 콘셉트를 내세운 만큼 우리는 당당하게 하려고 한다”고 전했고, 효은 역시 “스텔라는 여러 가지 면을 소화할 수 있는 팀이기에 어떤 콘셉트가 와도 잘 소화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꼭 섹시라고는 말 못하지만, 주어진 콘셉트를 잘 소화하는 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
한편 스텔라는 22일 MBC MUSIC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