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표절 논란에 오혁 "저는 표절을 하지 않습니다" 해명…상황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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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오/사진=두루두루AMC |
밴드 혁오 리더 오혁이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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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오/사진=오혁 인스타그램 |
오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멘션을 받았습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저는 제 음악에 대한 양심과 자부심이 있습니다. 이때까지 나쁜의도를 가지고 곡을 쓴적이 단 한순간도 없습니다. 평생음악을 하는게 꿈인데 베껴 쓴 걸로 인정받을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음악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저는 표절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아직 정규앨범도 없고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밴드이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과분한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 스스로도 아직 많이 부족한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음악적으로 떳떳하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저희를 좀 더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습니다.
한편 지난 28일 밴드 혁오의 곡 'Panda Bear'가 표절 해명을 한 지 채 일주일이 되지 않아 또 다시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혁오가 표절 의혹이 또 제기됐습니다.
혁오의 곡 'Panda Bear'와 Beach Fossils의 곡 'Golden Age'가 상당 부분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해당 사이트에는 두 곡을 비교한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혁오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두번 째입니다.
앞서 혁오의 곡 'Lonely'와 'Panda Bear' 두 곡이 각각 The Whitest Boy Alive의 '1517'과 Yumi Zouma의 'Dodi'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24일 혁오의 소속사 하이그라운드 측은 이에 대해 "'론리(LONELY)'의 경우 지난 3월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THE WHITEST BOY ALIVE)의 리더 얼렌드오여(ERLEND OYE)가 내한했을 당시 이 곡을 오프닝으로 함께 공연했고 당사자로부터 좋은 감상평을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판다베어(PANDA BEAR)'는 지난해부터 공연하던 곡으로 1월에 발표했고 유미조우마(YUMI ZOUMA)의 곡은 발표시기가 3월임을 감안했을 때 시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
하지만 이번에 표절 논란에 휩싸인 Beach Fossils의 'Golden Age'는 2010년에 발매된 곡. 혁오의 'Panda Bear' 보다 약 5년 앞서 공개된 곡입니다.
밴드 혁오는 현재 MBC '무한도전-가요제'에 출연해 정형돈과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최근 에픽하이 타블로가 설립한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에 합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