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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벤처기업인 실크우드 주식회사(회장 이금림)가 중국에 한류스타 근황과 한국 콘텐츠를 알리는 연예정보쇼 ‘한래지성’(韓來之星) 시즌1 사업권을 중국 기업에 수출했다.
중국 사업권을 구입한 중국 업체는 엔니오(ENNIO) 그룹이다. 네일 제품과 화장품 브랜드 오맬론(O'melon)을 유통하고 있는 회사로, 광저우에 미용학교도 운영 중이다. 중국 광동성에선 화장품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이기도 하다.
찐웬르 엔니오 회장은 “엔니오의 ‘한래지성’ 중국 사업권 구입으로 자사 미용 제품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의 우수한 화장품과 미용제품의 중국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번을 계기로 엔니오는 미디어 사업 분야에도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실크우드 관계자에 따르면 ‘한래지성’은 KBS 드라마의 중국 판권 구입처인 소후TV와 ‘별에서 온 그대’의 판권 구입처인 아이치이TV, 유쿠 등에 동시 방영 중이다. 이밖에도 다른 매체와 방송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로 치면 지상파에 해당하는 위성TV 방면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실크우드는 중국 위성TV들과 협의 중인 중국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제작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BS 대표 아나운서인 한석준 아나운서가 MC를 맡고 있다. 그동안 걸그룹 EXID, 배우 김수현, 이준기 등이 출연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