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비스트가 외모와 음악적으로 성숙해져 컴백했다.
비스트는 지난 7월27일 새 앨범 ‘오디너리’(Ordinary)를 발표했고, 타이틀곡 ‘예이’(YeY)로 활동 중이다. 이에 앞서 ‘일하러 가야 돼’를 먼저 공개해 줄곧 발라드 곡을 선보였던 전과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신선한 시도가 팬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일하러 가야 돼’는 사랑하는 이를 두고 일하러 가야하는 남자의 아쉬움을 표현한 곡이며, ‘예이’는 사람과 사랑에 지친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신곡으로 컴백한 비스트는 두 곡으로 발랄과, 에너지 두 가지 매력을 선보이거나, 타이틀곡만을 부르며 팬들 앞에 섰다.
두 곡의 반전 매력이 보는 재미를 높였고 각각의 노래에 어울리는 퍼포먼스와 표정, 의상의 비스트가 팬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제격이었다.
![]() |
↑ 사진=방송 캡처 |
비스트는 ‘일하러 가야 돼’와 ‘예이’ 무대에 각자의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이들의 모습은 ‘심쿵’하게 만들었고, 목걸이와 시계, 팔찌 등 다양한 액세서리 등으로 패션을 완성 시킨 모습은 누구나 따라하고 싶을 정도로 멋스럽다.
게다가 네가 보고 싶지만 너를 위해 일하러 가야 된다며 여자 친구를 달래는 가사를 내뱉을 때도 매력이 넘친다. 때문에 소녀 팬들은 비스트의 무대만으로 행복하고 또 행복한 상황이다.
‘남친룩’의 바른 예를 보였던 ‘일하러 가야 돼’와 반대로 ‘예이’는 좀 더 남성미 넘치는 ‘남친룩’이다. 민소매 셔츠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거나, 올블랙 패션, 화려한 액세서리의 착용 등이 돋보였다.
![]() |
↑ 사진=방송 캡처 |
‘예이’는 듣기만 해도 몸이 들썩 거리는 흥겨운 리듬이 가장 먼저 귀를 자극한다. 그 후 후렴구에 등장하는 안무가 눈에 들어온다. 이에 멤버들은 “아직 후렴구 댄스 이름이 없다”면서 팬들과 같이 정해보기도 했으며 ‘더듬이’ ‘손가락 춤’ ‘저쪽으로 가’ 등 팬들이 지어준 독창적인 이름들을 언급하며 “아직 마음에 드는 춤이 없다”고 돌직구로 폭소케 만들기도 했다.
포인트 안무는 멤버들이 마치 Y자를 그리는 듯한 동작을 반복한다. 하늘 높이 올라간 두 손이 무언가를 가리키고 있는 것도 같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후렴구 안무는 쉽지만 그 후 ‘칼군무’를 선보이며 한층 파워풀해진 비스트의 성숙을 알린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