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강영석이 연극 ‘모범생들’ 시즌 2차 공연에 출연을 확정 짓고 오는 9월 나쁜 엘리트로 다시 돌아온다.
강영석 측은 4일 “연극 ‘모범생들’에서 공부, 집안 등 모든 면에서 상위 0.3%에 속하는 서민영으로 열연했던 강영석이 연장공연에서는 정반대 성격의 캐릭터인 김명준으로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영석이 새롭게 맡게 된 김명준 역은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사회 상위 계층을 차지하는 것이 성공하는 길이라 생각하는 캐릭터다. 겉보기엔 모범생 그 자체이지만 실상은 높은 성적과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해 시험 컨닝까지 모의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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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은 “명준 캐릭터는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많이 써야하는 인물이라 남은 한 달 동안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명준이가 중심이 되어 극을 이끌어가는 만큼 부담감이 있지만 배우로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는 캐릭터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극 ‘모범생들’은 높은 성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목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통해 한국 교육의 현실과 문제점, 경쟁사회의 자화상을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9월4일부터 10월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