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준혁 “아이 셋 키우면 분노조절 잘해”

[MBN스타 김성현 기자] 배우 이준혁이 극 중 분노조절 장애를 가진 세탁소 주인 형석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이준혁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극 중 분노조절 장애를 가진 역을 맡았는데, 실제로는 어떤 성격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준혁은 “아이 셋을 키우면 분노 조절이 잘된다. 아이 셋을 키우면 사회생활 하는 것은 참는 것이 아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정일구 기자

이어 극 중 이정현을 뜨거운 다리미로 고문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다리미 신은 콘셉트 자체가 재미있었다. 이정현이 애를 쓰긴 했지만 내가 맡은 역할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다. 영화에서 거의 강간범, 소아성애자 같은 역할만 했는데 새로운 역할을 맡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으로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