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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이 와이어 무협 액션을 거의 100%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흥식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협녀, 칼의기억' 언론시사회에서 "무협 액션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액션을 하고 검을 쓰는 자세가 김고은과 대역이 할 때 다른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에 힘들더라도 본인이 직접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액션의 90~95% 정도는 모두 김고은이 직접 소화했다. 많은 시간을 공중에서 보냈다"고 칭찬했다.
김고은은 "고소공포증이 없는데, 그 이야기에 무술 감독님이 '한 번 탈때마다 500원 씩 내고 타라'고 하기도 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겼다.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이다. 이병헌은 천출이지만 탁월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