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MBN스타 차석근 기자] 배우 이서진이 빵 만들기 실패로 굴욕을 맛 봤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는 바게트, 식빵, 베이글에 이어 햄버거 빵 만들기에 도전한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은 홍석천이 "내일 아침에는 수제 햄버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전하자 빵 셰프에게 전화를 걸어 햄버거 빵 레시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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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시세끼’ 이서진 “제빵 실패? 옥택연 탓” ‘투덜투덜’ / 사진=삼시세끼 캡처 |
다음 날 아침, 이서진은 눈 뜨자마자 지난 밤 적어둔 레시피를 챙겨 나와 서둘러 반죽을 했고, 이를 본 홍석천은 "대박"이라며 그의 빵 반죽 실력을 놀라워했다.
홍석천은 이어 "잘한다. 빵집해도 되겠어. 전문가야 전문가. 어쩜 이렇게 잘해? 예쁘게 해놨네"라고 극찬했고, 이서진은 이를 수줍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홍석천이 매콤한 햄버거 소스와 햄버거 패티를 만들자, 빵 반죽의 상태를 확인했다. 하지만 빵 반죽은 부풀어 오르지 않은 채 그대로.
이에 이서진은 어떻게든 빵 반죽을 살려보려고 성형에 돌입했으나, 햄버거 빵 치고는 작았다. 그러자 옥택연은 불안감에 휩싸였고, 이서진은 그를 안심시켰다.
이서진은 이어 "안 되면 미니 버거로 먹는 거야. 그런 척 하는 거야. 일부러 작게 만들었다고"라며 실패를 대비한 꼼수 계획을 전한 후 빵 반죽을 화덕에 넣었다.
슬픈 예감은 왜 틀리지 않을까. 완성된 햄버거 빵을 본 이서진은 충격에 휩싸였다. 빵이 더 이상 부풀어 오르지 않은 것도 모자라 반 이상이 탔기 때문.
이에 이서진은 "처음 반죽을 너무 단단하게 했어. 첫 반죽을 너무 꼼꼼한 반죽을 한 거야"라고 실패 원인을 추측하며 마음 아파했다.
옥택연은 그런 이서진에게 "원래 미니 버거라고 생각해라"라고 위로했지만, 탄 빵은 이도 안 들어갈 정도로 딱딱해진 상태.
이에 이서진은 "불이 너무 셌다. 내 잘못이 아니네"라고 옥택연에게 책임전가한 후 그와 함께 빵의 탄 겉 부분을 칼과 감자깎이 칼로 긁어냈다.
다행히 빵은 겉은 탔지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홍석천이 출연해 로스트 치킨, 태국식 볶음밥, 감자튀김, 수제 햄버거 등 화려한 요리 솜씨를 뽐냈다.
‘이서진’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