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서울의 일렉트로닉 음악 레이블 영기획(YOUNG, GIFTED & WACK)이 6월18일 3주년을 맞았고, 조금씩 늘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영기획은 서울의 언더그라운드 레이블로, 레이블 외에 미디어, 이벤트 기획,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등의 일을 겸한다. 음악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영문 YOUNG, GIFTED & WACK는 브로드웨이에서 최초로 자신의 쇼를 올린 흑인 여성 작가의 연극 ‘투 비 병, 기프티드 엔드 블랙’(To Be Young, Gifted and Black)을 패러디한 것.
앞서 영기획은 새롭고 신선한 음악을 소개하는 것을 지향하기에 일렉트로닉 음악 장르의 음반을 발매하고 관련된 일을 기획해왔다. 한국의 1세대 일렉트로닉 음악가들의 역사를 복원하는 리본(Re:Born) 프로젝트, 회기동 단편선과 무키무키만만수의 리믹스 컴피티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사운드 전시 ‘소음인가요’, 국내 유일의 일렉트로닉 음악 페어 ‘암페어’(Amfair) 등의 이벤트를 열거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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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년을 기념하고자 영기획은 함께 일하는 음악가의 곡을 모은 컴플레이션 앨범 ‘3 리틀 웩스’(3 Little Wacks)를 발매했다. 앨범의 제목은 밥 말리의 노래 ‘3 리틀 버드’(3 Little Birds)에서 가져온 것이다.
커널스트립(Kernelstrip)을 ‘고양이’를 비롯해 사람12사람의 ‘피시 위시 키스’(fish wish kiss), room306,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Flash Flood Darlings), 골든리트리버(goldendoodle), 75A, 포즈 컷츠(Pause Cuts), 로보토미(LOBOTOMY), 시마 킴(Sima Kim), 띠오리아(theoria) 등 총 10곡이 담겨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