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엄청난 열기였다. 일찌감치 수용 인원은 다 찼다. 입구에서 들어오지 못해 대기하는 사람들도 수두룩했다. 본 무대 입장객 3만 명에 생중계 관람 인원 1만 명까지, 총 4만 여명의 관객들은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기대감을 내비췄다.
13일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장 내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본무대에 앞서 리허설이 진행됐다.
밤을 새는 건 기본이었다. 이틀 전부터 텐트를 치고 줄을 서는 팬들도 있었다. 적게는 몇 시간, 많게는 이틀을 기다린 관객들은 입장을 시작하자 피로감을 지우고 기대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한 관객은 “가요제에 오기 위해 월차를 내고 왔다. 오늘 밤을 신나게 즐길 것”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른 관객은 “친구들과 휴가를 여기서 즐기기로 했다. 기다리는 건 살짝 힘들었지만 공연을 보고 나면 스트레스와 피로가 싹 가실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덥고 여러 가지로 힘든 게 많았을 텐데 참고 기다려주시고 이 자리에서 축제를 함께 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또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다른 열정을 보여 관
한편 이날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는 광희․태양․지드래곤, 박명수․아이유, 하하․자이언티, 정준하․윤상, 유재석․박진영, 정형돈․혁오 총 6팀이 무대에 오른다. 오후 8시 본공연이 시작되며, 이날 녹화분은 22일 방송 예정이다.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