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최강창민, 이유비 정체 알았다…“네가 서진이냐”

[MBN스타 유지혜 기자] ‘밤선비’의 최강창민이 이유비가 자신의 벗 서진임을 알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에서는 김성열(이준기 분)과 이윤(최강창민 분)이 대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열은 화양각에 나오지 않은 이윤에 화를 내며 그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뒤에서 본 조양선(이유비 분)은 이들을 말렸다.

↑ 사진=밤을걷는선비 방송 캡처

조양선이 나타나자 김성열은 이윤을 내쳤고, 백인호(한정수 분)가 나타나자 김성열은 조양선을 데리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조양선은 “세손저하와는 왜 그러시는 것이냐”고 김성열에 물었고, 김성열은 “저하와는 원래 힘을 합쳐 귀와 싸우려고 했었다. 하지만 임금과 세손까지 귀에 굴복했다고 들어서 그랬다. 그럼에도 나와 싸울 생각이 있다면 화양각에 나오라 했지만 나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조양선은 “저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번 화양각에 갔을 때 전하를 뵈었다. 누군가를 찾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원망이 남아있어서인지 저를 아는 척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그를 두둔했다.

또한 조양선은 이윤이 떨어뜨린 필갑을 내밀며 “이 필갑 세손저하와 똑같은 것인데 저도 가지고 있다. 세손저하의 오랜 벗과 나눠가졌다고 들었다”며 자신과 이윤의 관계를 궁금해했다.

후에 이윤은 백인호로부터 “그 사내가 바로 저하의 오랜 벗인 서진이다. 서정도는 여식을 남자 아이로 둔갑하여 키웠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양선이 네가 진이었던 것이냐”고 혼잣말을 하며 조양선의 정체를 알아챘음을 드러냈다.

한편, ‘밤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사극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