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스타 타임라인] 홍보부터 후배사랑까지 ‘걸그룹의 SNS 사용법’

스타에게 SNS는 또 다른 소통의 창구 혹은 홍보의 장입니다. 때문에 SNS의 대표로 여겨지는 트위터는 물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에서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무대 위 혹은 스크린과 TV 속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이들의 SNS. 한 주간 SNS 이슈를 손쉽게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안성은 기자]

◇ 티아라 소연 : 불난 집에 부채질? 알고보니…

티아라가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진행된 ‘아이돌 육상대회’ 녹화에서 팬들에게 무성의한 태도를 보인 정황이 포착되며 각종 온라인 게시판은 물론 실시간 검색어의 주인공이 됐다.

녹화 당일 티아라 멤버들이 남긴 SNS는 더욱 큰 화가 되었다. 팬들을 외면한 멤버들이 SNS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는 듯한 느낌에 이들을 향한 비난여론은 거세졌다. 멤버들이 남긴 SNS에는 순식간에 조롱의 댓글이 달리며 티아라를 향한 대중의 반응을 실감케 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해당 논란에 대한 새로운 의견이 제기됐다. 티아라 멤버들과 팬들 간에 오해가 있었으며, 오해로 인해 기분이 상했던 일부 팬들이 상황을 자리를 벗어난 뒤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해당 팬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과 함께 진실을 밝혔으나, 여전히 티아라를 향한 대중의 눈은 차갑기만 하다.

◇ NS윤지 : 어이없고 황당하네요

NS윤지와 방송인 붐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열애설에 대해 보도한 매체는 두 사람이 최근 태국 여행을 함께 다녀오는 등,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NS윤지는 이에 대해 곧바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활동 끝나자마자 이석증 걸려서 집에서 2주 넘게 휴식 취하며 병원만 다니는 나”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정말 어이없고 황당하다. 다들 신경 쓰지 말아요”라는 내용을 덧붙이며 팬들의 걱정을 잠재웠다.

◇ 레인보우 재경 : 부자되면 앨범제작해죠

‘만능 아이돌’로 유명한 레인보우에 또 한 명의 재주꾼이 생겼다. 멤버 현영이 강남 모처에 츄러스 가게를 오픈한 것.

이에 재경은 현영의 가게를 방문, 인증샷을 남기며 그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그는 “조현영 부업 시작. 너 부자되면 우리 앨범 제작해죠”라는 문구를 남기며 응원과 함께 센스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그가 공개한 사진 속 화분에서 ‘빨주초파남보 일동’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 블락비 지코 : 절대 사랑이 아니에요

블락비 멤버 지코가 제대로 뿔났다.

앞서 지코와 함께 음악작업을 하는 팝타임은 “지코 작업실을 어떻게 알고 자꾸 오는 건지 모르겠는데 와서 쓰레기 버리고 문에다 그걸 자랑이랍시고 포스트잇 편지 붙여 놓고 가고 CCTV에 들어오는 거 찍혀 있습니다. 여기 작업실 지호 혼자 쓰는 곳도 아니고 다른 분들도 계신데 민폐에요. 나이도 있는 거 같은데 그만하세요”라며 지코의 사생활을 따라다니는 이들에 일침을 가한 바 있다.

해당 글을 리트윗한 지코는 “누누히 얘기했습니다. 개인적인 공간을 침해하는 행위는 절 학대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절대 팬사랑이 아니에요”라고 덧붙이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지코를 비롯해 많은 스타들이 SNS를 통해 사생활을 침해하는 이들에 대한 경고를 해온 바 있다. 그만큼 사생팬들은 스타들 특히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에겐 골칫거리로 분류된다.

그럼에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이들에 대해, 지코의 트위터는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새로운 계기를 제공했다.

◇ 소녀시대 써니 : 후배 사랑은 선배?

평소 에이핑크 멤버 초롱에게 무한 애정을 보여온 써니가 제대로 ‘팬 인증’을 했다.

최근 에이핑크 멤버 초롱은 낯설고도 익숙한 선물을 건네받았다. 소녀시대 써니의 얼굴이 담긴 부채가 바로 그 것.

이는 사진으로 찍혀 곧장 유명세를 탔고, 써니 역시 이를 보게 됐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초롱이한테 내 부채 준 거 누구냐”며 “우리 초롱 아가가 버리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고 얼마나 고민이겠냐”고 글을 남겼다.

이어 써니는 “뉴욕에서도 눈팅은 계속된다”는 글을 덧붙이며 초롱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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