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이하 ‘너사시’)이 마지막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리 만족스럽진 못한 결과였다.
17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6일 오후 방송된 ‘너사시’는 시청률 6.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2%)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결국 10%대를 넘지 못하고 퇴장해야하는 아쉬운 성적이었다.
‘너사시’는 방송 전부터 하지원·이진욱 콤비와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을 연출한 조수원 PD의 의기투합으로 크게 기대를 모았지만, 첫회 시청률 6.7% 기록 이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저조한 시청률을 이어갔다. 특히 작가진이 두 차례나 바뀌는 바람에 극 전개에 탄력을 받지 못해 시청자의 마음을 답답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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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제공 |
‘너사시’ 후속으로는 김현주, 지진희, 박한별 등이 출연하는 ‘애인있어요’가 방송된다.
한편 지상파3사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KBS2 ‘부탁해요, 엄마’는 시청률 24.3%로 1위를 차지했고, MBC ‘여자를 울려’는 24.1%, ‘여왕의 꽃’은 19.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