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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한 방송인 홍석천이 현재 애인이 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17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500인' 녹화에서 현재 애인이 있음을 고백했다.
홍석천은 "그 친구를 처음으로 엄마 아빠한테 소개시켜드렸다. 같이 밥은 먹고 있는데 다들 소화 안 되는 분위기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그는 "내가 커밍아웃 한 지가 15년이 됐다. (냉랭했던 부모님의 반응에) 마음속으로 '참 밉다. 내가 얼마나 더 해야 나를 진정 인정해주고 내 지금의 모습을 받아줄까' 싶었다"며 말
처음 밝히는 홍석천의 고백에 500명의 시청자 MC들은 눈물을 짓는가 하면, 한 시청자 어머니 MC는 홍석천에게 부모님의 입장에서 조언을 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고.
홍석천과 500명 MC간의 진솔한 이야기는 17일 밤 11시 15분 에 방송되는 '힐링캠프-500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