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몰카, 경찰 “거울에 비친 여성, 용의자 가능성↑”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고유경 인턴기자]
경찰이 ‘워터파크 샤워실 몰카’의 최초 유포자를 찾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9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추적하는 방향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단 최초 유포자의 신원을 확인해봐야 촬영자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영상에 찍힌 여성 중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상태로 거울에 비친 여성이 용의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단계여서 연령대나 신원 등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았다. 유포자를 찾기 전에 촬영자를 특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앞서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인터넷에 떠도는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에 대한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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