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슈퍼스타K7’에서 ‘톰보이’ 매력을 뽐내는 김민서가 슈퍼위크로 진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시즌7(이하 ‘슈스케K7’) 첫 회에서는 처음으로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성시경의 소감이 그려졌다.
예선에 참가한 김민서는 “집안이 원래는 잘 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어렵다”고 힘든 집안 사정을 공개하며 “저는 포기하고 싶지 않지만 심사위원들이 제가 가능성이 없다고 하면 제가 포기를 해야할 것 같다. 다른 생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사진=슈퍼스타K7 방송 캡처 |
그는 어려운 집안 사정에 미안해하는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가 가끔 술을 드시면 제게 미안하다고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전혀 미안해하시지 않아도 된다. 제가 일을 하는 건 당연하다”고 밝고 긍정적이면서도 매사에 열심히 하는 심성을 보였다.
김민서의 노래에 심사위원들은 모두 박수를 쳤고 윤종신은 “너무 잘하는데. 밝은데 노래할 때에는 애절하고 짧은 구간에도 볼륨 조절도 할 줄 안다”고 칭찬을 했다. 백지영도 “세련되진 않지만 정말 훌륭하다. 진짜 정말 순수함은 이길 수 없다”고 극찬했다.
에일리는 “저는 되게 화나는 게 이게 아니면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있다고 말한 것 때문이다. 이렇게 잘하는데 왜 그런 생각을 하냐. 여자 우승자 후보다”고 말하며 “가슴을 쳤던 노래였던 것 같다”고 합격을 줬다.
김민서는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큰 칭찬을 살면서 처음 받아본다”고 기뻐했고, 가족들도 그의 합격에 크게 기뻐했다.
한편, ‘슈스케7’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