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동, 조선 최초의 여의사…유학까지 다녀와 의술익혀 '1년에 5천명 이상 진료'
김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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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점동/ 사진=MBC |
조선 최초의 여의사 김점동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조선 최초의 여의사 김점동을 다뤘습니다.
가난한 집안의 딸이었던 김점동은 당시 선교사의 잡일을 맡아보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이화학당에서 공부를 하던 김점동은 여성 의료선교사 로제타 홀을 도와 통역으로 환자 진료를 돕게 됩니다.
환자를 돕던 김점동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힘든 조선 여인들의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의술을 배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유학은 간 김
이후 김점동은 1년에 5000여 명의 여자 환자들을 진료했지만 정작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못하고 34살의 나이에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로제타 홀의 아들은 조선 최초의 여의사 김점동을 기리며 크리스마스 씰을 발매하게 됩니다.
[영상뉴스국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