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신화가 수록곡 ‘고양이’를 최초 공개했다.
신화는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7주년 기념 앵콜 콘서트 ‘2015 신화 17주년 기념 피날레 콘서트-위 신화’(2015 SHINHWA 17TH ANNIVERSARY FINALE CONCERT-WE SHINHWA)로 팬들을 만났다.
“신나게 즐기겠다”며 본 공연에 앞서 당찬 각오로 신화창조를 설레게 만든 신화는 ‘표적’을 시작으로 ‘비너스’(Venus) ‘슈팅스타’(Shooting Star) ‘으쌰으쌰’ ‘흔적’ ‘아는 남자’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특히 12집 앨범 ‘위’(WE) 수록곡인 ‘고양이’를 최초 공개하며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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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화컴퍼니 |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셔츠와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신화는 ‘고양이’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여성 백댄서와의 끈적끈적한 퍼포먼스는 매혹적이면서도 재기발랄한 가사를 강조하기에 충분했고, 안무는 물론 가사에 충실한 표정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귀여우면서도 요염한 고양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신화 멤버들은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고, 콘서트를 통해 처음으로 베일을 벗는 만큼 그 어떤 곡보다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무대를 마친 후 멤버들은 ‘고양이’ 퍼포먼스에 대해 부끄러움을 드러냈다. 멤버 민우는 “‘고양이’ 속 안무를 하면서 우리 나이에 맞을까 생각했다”며 나이에 비해 격하게 아기자기한 안무를 소화한 것에 대한 걱정을 언급했다.
동완 역시 “‘고양이’말고 ‘호랑이’라고 제목을 지어야 됐다”고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고, 혜성은 “‘호랑이’는 무서우니까 ‘호랭이’로 하자”며 진지하게 제안해 폭소케 했다.
한편, 신화는 오는 10월10일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진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