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자동차 개별소비세가 인하 된다.
정부가 국내 자동차 판매를 증가시키기 위해 개별소비세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TV, 에어콘 등 대용량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함께 인하될 예정이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결정했다.
우선 정부는 자동차, 대형가전제품의 탄력세율을 고쳐 개별소비세를 인하시키기로 했다.
발표된 대책 내용에 따르면 내일부터 반출되는 승용차에 대해서 연말까지 현재 5%인 개별소비세를 3.5%로 인하한다. 또한 세법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개별소비세 과세가 폐지되는 대용량 가전제품과 녹용 등도 내일부터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한
여기서 개별소비세는 ‘사치세’로 불리는 세금으로 가구, 카메라, 시계나 녹용, 향수 뿐 만 아니라 대용량 가전제품에도 부과되는 세금이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이번 대책에 대해 “메르스 여파로 외국 관광객이 줄어드는 등의 타격이 있었고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도 병행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대책을 내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