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가수 마마무가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번안가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영남, 윤형주, 최정원, 바다, 마마무, 2BiC, 황치열, 알리, 벤, 김태우, 팝핀현준, 박애리, 조정민, 옥탑방 작업실 등이 출연했다.
5개월 만에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른 마마무는 “오늘이 가장 떨리는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날 마마무는 조영남 ‘딜라일라’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 |
↑ 사진=KBS |
도입부에서는 원곡의 고독함을 살렸으나 이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신나는 연주에 마마무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으로 금세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점점 고조되는 무대로 실력파 아이돌 타이틀을 다시 한 번 굳건히 했다.
무대가 끝난 뒤 대기실에서 바다는 “뭘 알고 부르는 친구들이다”고 말했고 김태우는 “화음이라는 게 쉬운 게 아닌데, 춤도 추면서 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후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