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마섬, 지옥섬으로 불려…어떤 곳이길래? '무한도전 유재석 하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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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유재석 하하, 하시마섬/사진=MBN |
'무한도전'이 일본 하시마섬에 방문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하시마섬에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본 나가사키항 주변의 하시마 탄광.
일제강점기 이곳은 지옥섬으로 불렸습니다.
끌려온 조선인 노동자 8백 명이 굶주림과 가혹한 노동에 시달렸고, 120여 명이 숨졌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하시마 탄광을 비롯해 규슈·야마구치 지역의 산업 시설 23곳이 근대화 역사를 보여준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했고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한편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배달의 무도'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무한도전'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는 하하가 일본 하시마 섬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하시마섬은 일본 근대화의 상징으로 그 화려함 뒤편에 어두운 과거가 있습니다.
하시마섬에서 일하던 노동자 대부분이 강제 징용된 조선인이기 때문입니다.
하하가 눈물을 흘리기도 해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
하하와 함께 "죄송합니다 저희가 너무 늦었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이는 유재석의 모습도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무한도전'의 '배달의 무도'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 동포들에게 고국의 따뜻한 밥을 대접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아이템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