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개그맨 김기열이 출소와 다시 교도소로 들어가기를 반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출소’에서는 김기열이 10년만에 출소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김기열은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지 10년이 지났다”고 말한 후 주변을 살폈다. 하지만 자신의 부하가 아무도 없자 “다 어디 간 거냐. 미안한테 전화기 좀 빌리겠다”라며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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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개그콘서트 캡처 |
2년 후 김기열은 다시 출소했다. 그는 “12년 만이다. 1년 약정 한번 잘못했다가 위약금으로 2년을 더 살았다”라고 말했다. 부하들은 다시 출소한 김기열에게 새로 들어온 막내라며 김지호를 소개했다. 김기열은 “체력 좋다. 근육 봐라. 앞으로 잘해보자”라며 김지호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졌다.
김기열은 경찰들이 다시 자신을 감옥으로 데려가려고 하자 “이건 상대방이 수치심을 느껴야 한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지호는 고개를 숙여 울먹였고 김기열은 채념 한 듯 다시 감옥으로 향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