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기자] 배우 이기홍이 아시아계 미국인의 미국 진출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하모니블룸에서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내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기홍,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기홍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미국에서 (내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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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즈러너2 이기홍,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서 책임감…긍정적인 모습 보여야” |
이어 그는 “아시아 미국인 배우들에 대한 인식이 천천히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배우들뿐만 아니라 작가, 연출, 감독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영화를 통해 내가 다시 한 번 이런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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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7일 개봉.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