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 표절 의혹에 휩싸인 윤은혜가 이전에 다른 작가의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주장에 휘말렸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에는 윤은혜가 출연한 MBC 드라마 궁‘(2006)의 미술을 담당했던 디자이너 A씨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 게재됐다. A씨는 과거 윤은혜가 직접 그린 것으로 알려진 실내화가 사실은 본인의 디자인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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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DB, 트위터캡쳐 |
A씨는 “윤은혜는 패셔니스타를 향한 열망과 예술적 재능이 있음을 너무 인정받고 싶은 나머지 앞뒤 생각을 안 하는 듯"이라며 "옛날 일이지만 내가 만든 드라마 궁의 채경이·신이 실내화도 본인이 직접 그린 거라고 언플(언론 플레이)하고 화제가 되는 바람에 나만 속 터졌던 기억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 시즌2에 출연 중인 윤은혜는 지난 29일 방송에서 ‘나니아 연대기’를 모티프로 소매에 프릴이 달린 흰색 의상을 선보였고 호평을 받으며 미션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아르케 소속 디자이너 윤춘호는 윤은혜의 의상이 지난 3월 2015 F/W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였던 자신의 의상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관련해 지난 7일 윤은혜의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윤춘호의 의상을 표절한 적이 없다”며 “윤춘호 디자이너의 015년 F/W 상품을 협찬 받은 적이 없고 본 적도 없다”고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