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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신작 ‘디판(Dheepan)’이 10월 국내 개봉된다.
‘디판’은 유럽 난민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으로 프랑스로 망명하기 위해 신분을 위조하여 가짜 가족이 된 두 남녀와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일면식도 없던 남남의 사람들이 낯선 프랑스에서 함께 지내며 조금씩 진짜 가족처럼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하는 과정이 자크 오디아르 감독 특유의 강렬한 스타일로 그려졌다.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감독은 실제 스리랑카 출신 비전문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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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코엔형제는 ‘디판’에 대해 “‘디판’을 수상자로 결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 영화의 주제는 우리 모두에게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굉장히 아름다운 영화”라고 평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