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북 토크쇼를 표방하고 있는 O tvN 예능프로그램 ‘비밀독서단’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5일 첫 방송되는 ‘비밀독서단’은 매주 한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이에 걸 맞는 책을 추천하고, 출연진들의 이야기를 펼치는 북 토크쇼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주제는 ‘甲질’이다. 직장인, 사업가 등 우리 사회를 설명함에 있어 빠지지 않는 키워드 ‘갑’에 대하여 논하고, 주제에 맞는 책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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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tvN |
‘비밀 독서단’의 단장으로는 방송인 정찬우가, 단원으로는 래퍼 데프콘, 배우 예지원, 방송인 김범수, 신기주 기자, 조승연 작가가 맡았다. 촌철살인의 정찬우를 필두로, B급정서를 대변할 데프콘, 자타공인 다독가 예지원, 도슨트로도 활약할 만큼 미술 분야에서 전문가인 김범수, 박학다식한 신기주 기자, 인문학계 떠오르는 스타 조승연 작가가 다양한 시각에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비밀 독서단’의 문희현 책임프로듀서는 “’비밀 독서단’의 1화 내부 시사 후 반응 중 하나는 ‘수요미식회의 독서판’이라는 것이었다. 책, 한국의 식문화를 역사와 한국 사회의 맥락 속에서 조명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있다. 책이든 음식이든 한 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결국 우리 삶을 이야기하고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년층은 여가시간의 40%를 TV 시청에 쏟고 있다. CJ E&M은 ‘그들이 즐길만한 콘텐츠가 과연 있는가’에 의문을 품으며 O tvN 개국을 기획했고, ‘어쩌다 어른’에 이어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비밀독서단’을 내세웠다.
음식의 역사와 전통까지 한국의 식문화를 이야기하는 tvN ‘수요미식회’가 최근 문화와 토크의 결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비밀독서단’도 이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오후 8시 첫 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